고속터미널 꽃시장 조화와 꽃다발 선택 노하우

고속터미널 꽃시장 조화와 꽃다발 선택 노하우

요즘 고속터미널 꽃시장이 인기예요.

특별한 날 선물하려고 찾는 분들도 많고, 집안 인테리어용으로 구매하는 경우도 많아요.

그런데 막상 가보려니 조화를 살지 생화를 살지 고민되고, 어디서 뭘 사야 할지 헷갈리시죠?

오늘은 고속터미널 꽃시장에서 조화와 꽃다발을 잘 고르는 노하우를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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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터미널 꽃시장 어떻게 가나요

고속터미널역 3호선, 7호선, 9호선 환승역에서 내리면 돼요.

역에서 내려서 경부선 방향으로 가면 되는데요.

표지판을 잘 따라가다 보면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가 나와요.

3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꽃시장이 나타나요.

처음 가시는 분들은 지하상가가 복잡해서 길을 헤맬 수도 있어요.

그럴 땐 3호선 라인에서 올라가는 게 가장 쉬워요.

9호선에서 오시는 분들은 3호선 환승 방향으로 이동한 뒤 경부선으로 나오면 훨씬 편해요.

건물 1번 출구 앞에 있는 고속터미널 건물이 바로 그곳이고, 신세계 백화점 바로 옆에 있는 큰 건물이라 찾기 어렵지 않아요.

영업시간과 휴무일 꼭 확인하세요

생화시장은 밤 11시 30분부터 다음 날 낮 12시까지 영업해요.

새벽에 가면 신선한 꽃들을 볼 수 있지만, 낮에 가도 충분히 구매할 수 있어요.

조화시장은 자정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요.

매주 일요일은 휴무라서 꼭 기억하셔야 해요.

토요일에 가면 일요일 휴무 전날이라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아요.

새 꽃이 들어오는 날은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이에요.

정확히는 일요일 밤에서 월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화요일 밤에서 수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목요일 밤에서 금요일로 넘어가는 새벽에 입고되는 거예요.

수요일 자정 이후에는 수입 꽃도 들어온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생화와 조화 뭐가 다를까요

꽃시장은 크게 생화 매장조화 매장으로 나뉘어 있어요.

가운데 엘리베이터를 기준으로 양쪽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생화는 진짜 살아있는 꽃이고, 조화는 인조 꽃이에요.

요즘 조화는 정말 정교하게 만들어져서 멀리서 보면 생화인지 조화인지 구별이 안 될 정도예요.

생화를 선택하면 좋은 경우

선물용으로 꽃다발을 만들 때는 역시 생화가 좋아요.

향기도 나고 생명력이 느껴져서 받는 사람이 더 감동을 받아요.

단기간 집안 분위기를 화사하게 바꾸고 싶을 때도 생화가 제격이에요.

프리지아, 장미, 튤립, 라넌큘러스 같은 계절 꽃들을 저렴하게 살 수 있어요.

집에서 꽃병에 꽂아두고 물만 잘 갈아주면 일주일 이상 싱싱하게 유지돼요.

조화를 선택하면 좋은 경우

관리가 귀찮거나 오래 두고 보고 싶다면 조화가 답이에요.

물을 줄 필요도 없고, 시들 걱정도 없으니까요.

웨딩 장식이나 홈 인테리어용으로 많이 사용돼요.

조화 매장에는 꽃뿐만 아니라 화분, 꽃병, 리본, 포장지 같은 부자재도 함께 판매해요.

DIY로 꽃바구니나 리스를 만들고 싶은 분들에게 딱이에요.

꽃 구매할 때 이것만은 꼭 기억하세요

처음 꽃시장에 가면 종류도 많고 가격도 다양해서 어떻게 사야 할지 막막해요.

그런데 몇 가지만 알고 가면 훨씬 수월하게 쇼핑할 수 있어요.

첫 바퀴는 구경만 하세요

꽃시장에 들어가면 첫 바퀴는 그냥 둘러보기만 하세요.

같은 꽃이라도 가게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르고, 매일 시세도 달라져요.

마음에 드는 꽃들의 가격을 물어보면서 전체적으로 훑어본 다음에 두 번째 바퀴에 구매하는 게 좋아요.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이 꽃 얼마예요?"라고 물으면 돼요.

꽃 이름을 몰라도 전혀 부끄러워할 필요 없어요.

싱싱한 꽃 고르는 법

눕혀서 진열된 꽃이 서 있는 것보다 더 싱싱해요.

꽃을 오래 보고 싶다면 살짝 덜 핀 꽃을 고르세요.

집에 가져가서 물에 담가두면 천천히 피는 걸 감상할 수 있어요.

줄기가 긴 꽃을 고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집에서 줄기 끝을 사선으로 계속 잘라주면서 물을 갈아주면 오래 감상할 수 있거든요.

같은 꽃이라도 줄기 길이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저렴한 꽃에는 다 이유가 있어요

간혹 다른 곳보다 훨씬 저렴한 꽃들이 보일 거예요.

하지만 싼 꽃은 다 이유가 있어요.

개화 상태가 너무 진행됐거나, 줄기가 짧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수 있어요.

급하게 짧은 기간만 볼 거라면 괜찮지만, 오래 보고 싶다면 적정 가격대의 꽃을 사는 게 좋아요.

꽃다발 만들 때 꿀팁

꽃다발을 직접 만들고 싶다면 몇 가지만 알면 돼요.

메인 꽃 먼저 고르세요

메인이 될 큰 꽃을 먼저 정하세요.

장미, 작약, 리시안셔스처럼 존재감 있는 꽃 하나를 중심으로 하면 돼요.

색깔은 한 가지 톤으로 통일하는 게 실패가 적어요.

여러 색을 섞으면 오히려 산만해 보일 수 있거든요.

그린 식물은 마지막에 구매하세요

꽃을 다 고른 다음에 그린 식물이나 소재를 마지막에 사세요.

메인 꽃에 어울리는 잎사귀를 골라야 하고요.

소재를 사면 전에 산 꽃들까지 다 같이 묶어주셔서 들고 가기도 편해요.

유칼립투스, 안개초, 스타치스 같은 소재들이 인기가 많아요.

꽃망울 크기를 다양하게 구성하세요

작은 꽃, 중간 꽃, 큰 꽃을 적절히 섞으면 풍성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아요.

한 종류로만 깔끔하게 만들어도 예쁘지만, 입체감을 주고 싶다면 크기를 다양하게 하세요.

500원 동전 크기의 작은 꽃들을 메인 꽃 주변에 배치하면 포인트가 돼요.

가격은 얼마나 할까요

꽃시장은 도매로 운영되기 때문에 일반 꽃집보다 훨씬 저렴해요.

생화 한 단에 보통 5천 원에서 1만 5천 원 정도예요.

프리지아는 8천 원, 장미는 종류에 따라 1만 원에서 1만 5천 원 정도 해요.

튤립도 1만 원 정도면 한 단 살 수 있어요.

3~4종류를 3~4단 정도 사면 2만 원에서 5만 원 사이로 풍성한 꽃다발을 만들 수 있어요.

조화는 품질과 크기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생화보다는 조금 더 저렴한 편이에요.

현금을 준비하세요

대부분의 매장이 현금 결제를 선호해요.

카드가 안 되는 곳도 있으니 현금을 넉넉히 준비해 가는 게 좋아요.

가격 흥정은 잘 안 되는 편이에요.

대신 가격을 물어보고 바로 구매하는 게 일반적인 분위기예요.

주차는 어떻게 하나요

차를 가지고 가신다면 고속터미널 화훼상가 전용 주차장이 있어요.

터미널 외부 1층과 3층 데크 주차장이 있는데, 3층이 꽃시장과 바로 연결돼서 더 편해요.

주차 요금은 10분당 1,000원이에요.

꽃을 구매하면 매장에서 주차 할인권을 받을 수 있어요.

할인권을 사용하면 2시간까지 총 2,000원으로 주차할 수 있어요.

단, 할인권은 1장만 사용 가능하고 20분 미만 주차에는 적용이 안 되니 주의하세요.

여러 단을 구매할 때 주차권을 받으면 좋아요.

집에 와서 꽃 관리는 이렇게 하세요

꽃을 사 왔으면 제대로 관리해야 오래 볼 수 있어요.

줄기를 사선으로 잘라주세요

집에 오면 줄기 가장 아래를 사선으로 잘라주세요.

물을 흡수하는 면적이 넓어져서 꽃이 오래가요.

가위가 없다면 다이소에서 2,000원 정도에 꽃가위를 살 수 있어요.

일반 가위로 잘라도 괜찮아요.

불필요한 잎은 제거하세요

물에 잠기는 부분의 잎은 다 제거해야 해요.

잎이 물에 잠기면 빨리 상하고 물도 썩어요.

장미처럼 가시가 있는 꽃은 가시를 가위 사이에 두고 뒤로 살짝 젖혀주면 톡 떨어져요.

물은 자주 갈아주세요

2~3일에 한 번씩 물을 갈아주고, 그때마다 줄기 끝을 조금씩 잘라주세요.

이렇게 하면 일주일 이상 싱싱하게 유지할 수 있어요.

프리지아 같은 꽃은 피는 걸 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굉장히 오래가는 편이에요.

FAQ

Q1. 고속터미널 꽃시장은 언제 가는 게 가장 좋나요?

A1. 새벽 2~3시경이 가장 활기차고 신선한 꽃을 볼 수 있어요. 하지만 낮 10~11시에 가도 충분히 좋은 꽃을 구매할 수 있고요. 토요일 12시 이후에 가면 떨이로 더 저렴하게 살 수도 있어요.

Q2. 꽃 이름을 몰라도 구매할 수 있나요?

A2. 네, 전혀 문제없어요.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이 꽃 얼마예요?"라고 물으면 돼요. 사장님들이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필요하면 꽃 이름도 알려주세요.

Q3. 조화와 생화 중 어떤 걸 사야 할까요?

A3. 선물용이거나 단기간 집안 분위기를 바꾸고 싶다면 생화를 추천해요. 관리가 번거롭거나 장기간 인테리어용으로 사용하고 싶다면 조화가 좋아요.

Q4. 꽃시장에서 카드 결제가 되나요?

A4. 대부분 매장이 현금 결제를 선호하고, 카드가 안 되는 곳도 많아요. 현금을 넉넉히 준비해 가는 게 좋아요.

Q5. 초보자도 꽃다발을 직접 만들 수 있나요?

A5. 네, 충분히 가능해요. 메인 꽃 한두 종류를 정하고, 작은 꽃과 그린 소재를 추가하면 예쁜 꽃다발이 완성돼요. 꽃시장에서 포장지와 리본도 함께 구매할 수 있어요.

고속터미널 꽃시장은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꽃을 만날 수 있는 곳이에요.

처음엔 낯설고 어려울 수 있지만, 한 번 가보면 또 가고 싶어지는 매력이 있어요.

특별한 날 소중한 사람에게 직접 고른 꽃을 선물해보세요.

집안에 꽃 한 송이만 있어도 분위기가 확 달라져요.

여러분도 고속터미널 꽃시장에서 마음에 드는 꽃을 찾으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