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를 앞두고 우리 아이의 첫 교육기관을 선택하는 일은 부모님들에게 정말 중요한 순간이에요.
처음학교로는 전국의 유치원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입학 신청까지 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인데요, 접수 일정과 방법을 미리 알아두면 원하는 유치원에 보다 수월하게 입학할 수 있어요.
처음학교로가 무엇인가요?
처음학교로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함께 운영하는 유치원 입학관리 시스템이에요.
전국의 국공립 유치원과 사립 유치원 정보를 통합해서 제공하고 있어서, 학부모님들이 집 근처 유치원을 쉽게 찾아보고 비교할 수 있답니다.
예전에는 각 유치원마다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해야 했는데, 이제는 온라인으로 한 번에 모든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어요.
2026학년도부터는 더 많은 사립유치원들도 이 시스템에 참여하면서,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졌어요.
어떤 기능을 제공하나요?
유치원 검색부터 입학 지원, 결과 확인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어요.
우리 집 주소를 입력하면 가까운 유치원들이 거리순으로 나타나고, 각 유치원의 교육 프로그램, 급식 정보, 통학 차량 운영 여부까지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답니다.
특히 맞벌이 가정을 위한 방과후 과정 운영 시간이나, 특수교육 대상 아동을 위한 시설 정보도 꼼꼼하게 나와 있어요.
실제로 서울에 사시는 김민지 씨는 "세 군데 유치원을 한눈에 비교해보니까 우리 아이에게 맞는 곳을 찾기가 훨씬 수월했어요"라고 말씀하셨어요.
2026학년도 입학 접수 일정
유치원 입학 신청은 매년 11월에 집중적으로 진행돼요.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의 경우, 대부분의 유치원이 11월 첫째 주부터 원서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에요.
지역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보통 국공립 유치원이 먼저 모집을 시작하고, 사립 유치원이 그다음에 진행되는 구조랍니다.
국공립 유치원 일정
국공립 유치원은 추첨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정확한 일정을 꼭 확인해야 해요.
보통 11월 첫째 주에 원서 접수가 시작되고, 일주일 정도 접수 기간이 주어져요.
접수가 마감되면 컴퓨터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하는데, 우선순위는 맞벌이 가정, 다자녀 가정, 한부모 가정 순으로 적용돼요.
추첨 결과는 보통 접수 마감 후 3~4일 이내에 발표되고, 당첨자는 정해진 기한 내에 등록금을 납부해야 해요.
만약 등록 포기자가 생기면 예비 번호 순서대로 추가 합격 통보가 나가니까, 예비 번호를 받으셨더라도 끝까지 희망을 가지셔도 좋아요.
사립 유치원 일정
사립 유치원은 선착순이나 면접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해요.
국공립보다는 조금 늦은 11월 중순부터 접수가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요.
처음학교로에 참여하는 사립 유치원은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지만, 일부 유치원은 여전히 방문 접수만 받는 곳도 있으니 미리 확인이 필요해요.
부산에 사시는 박수진 씨는 "사립은 경쟁이 덜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인기 있는 곳은 오픈 당일에 마감되더라고요"라며 빠른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어요.
처음학교로 이용 방법
처음학교로를 이용하려면 먼저 회원가입이 필요해요.
포털사이트에서 '처음학교로'를 검색하거나, 각 시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바로 접속할 수 있어요.
회원가입 시에는 학부모의 본인인증이 필수이고, 자녀의 기본 정보를 입력해야 해요.
유치원 검색하기
로그인 후 메인 화면에서 지역별 검색이나 주소 검색을 선택할 수 있어요.
우리 집 주소를 입력하면 반경 1km 이내의 유치원들이 지도와 함께 나타나요.
각 유치원을 클릭하면 교육 철학, 교사 수, 학급당 인원, 급식 방식, 특별활동 내용 등 상세 정보를 볼 수 있어요.
관심 있는 유치원은 '찜하기' 기능으로 저장해두면 나중에 한꺼번에 비교하기 편해요.
실제로 인천에 사시는 이정호 씨는 "다섯 곳을 찜해두고 하나씩 비교하니까 장단점이 확실히 보이더라고요"라고 하셨어요.
입학 지원하기
마음에 드는 유치원을 찾았다면 입학 지원 메뉴로 들어가요.
지원서 작성 화면에서 자녀의 정보와 학부모 연락처를 입력하고, 우선순위 해당 여부를 체크해야 해요.
맞벌이 증명을 위해서는 부모 모두의 재직증명서나 사업자등록증을 준비해야 하고, 다자녀 가정은 가족관계증명서가 필요해요.
서류는 PDF나 이미지 파일로 첨부할 수 있으니, 미리 스캔해두는 게 좋아요.
접수 전 꼭 확인해야 할 사항들
원서를 내기 전에 몇 가지 중요한 포인트를 체크해야 실수를 줄일 수 있어요.
무엇보다 우리 아이의 생년월일에 따라 지원 가능한 연령이 정해지니까, 만 3세부터 만 5세까지의 나이를 정확히 계산해야 해요.
2026학년도의 경우 2020년생부터 2022년생까지가 해당돼요.
우선순위 조건 파악하기
국공립 유치원은 우선순위 배정 기준이 명확해요.
1순위는 법정 저소득층, 국가유공자 자녀, 특수교육 대상자 등이고, 2순위는 맞벌이 가정이에요.
3순위는 한부모·조손 가족, 4순위는 셋째 이상 자녀, 5순위는 둘째 자녀 순이에요.
만약 여러 조건에 해당된다면 상위 순위 하나만 적용되니까,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 신청하는 게 중요해요.
대전에 사시는 최윤아 씨는 "맞벌이면서 둘째 아이인데, 맞벌이가 더 높은 순위라서 그걸로 신청했어요"라고 경험을 나눠주셨어요.
복수 지원 가능 여부
처음학교로에서는 여러 유치원에 동시 지원이 가능해요.
하지만 국공립 유치원끼리는 중복 지원이 안 되는 경우가 많으니, 반드시 해당 지역 교육청의 지침을 확인해야 해요.
사립 유치원은 대부분 복수 지원이 가능하지만, 합격 후 등록금을 납부하면 다른 곳에 지원할 수 없어요.
그래서 진짜 가고 싶은 곳의 결과를 먼저 확인한 후에 등록하는 전략적인 선택이 필요해요.
이용 시 자주 발생하는 문제들
처음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보니 로그인 오류나 서류 첨부 실패 같은 기술적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특히 접수 마감일에는 접속자가 폭주해서 사이트가 느려지거나 멈추는 경우가 있어요.
접속 장애 대처법
접수 시작일이나 마감일에는 가급적 새벽이나 이른 아침 시간을 활용하는 게 좋아요.
점심시간이나 저녁 시간대는 특히 혼잡하니까 피하는 게 현명해요.
만약 사이트가 멈춘다면 당황하지 말고 잠시 기다렸다가 새로고침을 해보세요.
같은 내용을 여러 번 제출하면 중복 접수가 될 수 있으니, 반드시 제출 완료 메시지를 확인해야 해요.
광주에 사시는 정민수 씨는 "마감 1시간 전에 접속했다가 사이트가 터져서 식은땀을 흘렸어요. 다행히 새벽에 다시 시도해서 성공했죠"라고 말씀하셨어요.
서류 제출 문제
첨부 파일은 용량이 너무 크면 업로드가 안 될 수 있어요.
보통 5MB 이내로 제한되는 경우가 많으니, 고해상도 사진은 압축해서 올리는 게 좋아요.
파일명에 특수문자가 들어가 있어도 오류가 날 수 있으니, 한글이나 영문으로만 저장하세요.
만약 온라인 제출이 안 된다면 유치원에 직접 방문 제출도 가능한지 문의해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합격 후 등록 절차
추첨이나 선발 결과는 처음학교로 사이트의 마이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합격 통보를 받으면 정해진 기한 내에 유치원을 방문해서 등록금을 납부해야 해요.
등록 기간을 놓치면 합격이 자동으로 취소되고 예비 합격자에게 기회가 넘어가니까, 일정을 꼭 지켜야 해요.
필요한 서류 준비하기
등록할 때는 주민등록등본, 아이 건강검진 결과지, 예방접종 증명서 등이 필요해요.
유치원마다 요구하는 서류가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합격 통보를 받으면 안내문을 꼼꼼히 읽어보세요.
특히 예방접종은 법정 필수 접종을 모두 마쳐야 입학이 가능해요.
만약 접종이 누락됐다면 가까운 보건소나 소아과에서 서둘러 맞추는 게 좋아요.
울산에 사시는 김현주 씨는 "예방접종 빠진 게 있어서 급하게 맞추러 다녔어요. 미리미리 확인하는 게 중요해요"라고 조언하셨어요.
오리엔테이션 참석
대부분의 유치원은 입학 전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해요.
이 자리에서 유치원 시설을 둘러보고, 담임 선생님을 만나며, 교육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요.
준비물이나 통학 방법, 급식 메뉴 같은 실질적인 정보도 얻을 수 있으니 꼭 참석하는 게 좋아요.
아이와 함께 가면 새로운 환경에 미리 익숙해질 수 있어서 입학 적응에도 도움이 돼요.
지역별 특성과 차이점
서울, 경기 같은 수도권 지역은 유치원 경쟁률이 상당히 높은 편이에요.
특히 강남, 송파, 분당 같은 인기 지역은 국공립 유치원 추첨 경쟁률이 5대 1을 넘는 경우도 많아요.
반면 지방 중소도시는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편이라서, 원하는 유치원에 입학하기가 수월한 편이에요.
서울·경기 지역
수도권에서는 국공립 유치원 입학이 가장 어려워요.
저렴한 비용과 안정적인 교육 프로그램 때문에 선호도가 높거든요.
그래서 많은 학부모님들이 국공립에 지원하면서 동시에 사립 유치원도 함께 알아보는 투트랙 전략을 사용해요.
특히 신도시 지역은 젊은 부부들이 많아서 경쟁이 더 치열한 경향이 있어요.
성남에 사시는 한지영 씨는 "국공립은 안 되겠다 싶어서 아예 사립 위주로 알아봤어요. 괜찮은 사립도 많더라고요"라고 하셨어요.
지방 중소도시
지방은 출산율 감소로 인해 유치원 정원이 남는 경우도 생기고 있어요.
그래서 추가 모집 기간에 지원하면 입학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요.
다만 농어촌 지역은 유치원 자체가 적어서, 통학 거리가 먼 점이 고민이 될 수 있어요.
이럴 때는 유치원 통학 차량을 이용하거나, 인근 도시의 유치원을 알아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예비 학부모가 알아두면 좋은 팁
처음학교로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사전 준비가 중요해요.
접수 시작 전에 미리 사이트에 가입해두고, 관심 유치원의 정보를 충분히 살펴보는 게 좋아요.
유치원 방문의 중요성
온라인으로 정보를 보는 것도 좋지만, 직접 방문해보는 게 가장 확실해요.
사진이나 설명만으로는 알 수 없는 분위기나 시설 상태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거든요.
선생님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교육 철학이나 아이 돌봄 방식도 물어볼 수 있어요.
가능하면 여러 곳을 비교해보는 게 좋은데, 보통 3~4군데 정도 둘러보면 우리 아이에게 맞는 곳이 감이 와요.
제주에 사시는 오민지 씨는 "사진으로 봤을 때랑 실제로 가봤을 때가 완전 달랐어요. 꼭 발품을 파세요"라고 강조하셨어요.
커뮤니티 활용하기
같은 지역 학부모들의 실제 후기가 큰 도움이 돼요.
네이버 카페나 맘카페 같은 곳에서 유치원별 장단점, 선생님들의 태도, 급식 만족도 같은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특히 같은 동네 선배 엄마들의 조언은 정말 실질적이고 유용해요.
다만 개인적인 주관이 섞인 의견도 많으니까,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게 중요해요.
FAQ
Q1. 처음학교로 회원가입은 언제부터 할 수 있나요?
A1. 회원가입은 1년 내내 언제든지 가능해요. 다만 입학 신청 기간이 시작되기 최소 1~2주 전에는 가입을 완료해두는 게 좋아요. 접수 시작일에 가입하려고 하면 사이트가 혼잡해서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거든요. 미리 가입해서 관심 유치원도 찾아보고 정보도 살펴보시는 걸 추천해요.
Q2. 국공립과 사립 유치원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나요?
A2. 네, 가능해요. 국공립 유치원과 사립 유치원은 선발 방식도 다르고 일정도 달라서 동시에 지원하는 데 문제가 없어요. 많은 학부모님들이 국공립에 지원하면서 사립도 함께 알아보는 경우가 많아요. 다만 합격 후 등록금을 납부하면 해당 유치원에 최종 등록되는 거니까, 신중하게 결정하셔야 해요.
Q3. 추첨에서 떨어지면 다시 지원할 수 있나요?
A3. 국공립 유치원 추첨에서 떨어지셨다면, 예비 번호를 받은 경우 추가 합격 기회가 있어요. 또한 1차 모집이 끝난 후 정원이 미달된 유치원이 있다면 추가 모집 공고가 나와요. 보통 12월이나 1월에 추가 모집이 진행되니까, 처음학교로를 계속 확인하시면 기회를 잡을 수 있어요.
Q4. 맞벌이 증빙은 어떤 서류가 필요한가요?
A4. 부모 모두의 재직증명서가 기본이에요. 직장인이라면 회사에서 발급받은 재직증명서를, 자영업자라면 사업자등록증 사본과 국민연금 가입 증명서를 준비하시면 돼요. 프리랜서의 경우 소득금액증명원이나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증명서를 제출하면 인정받을 수 있어요. 서류는 발급일로부터 3개월 이내 것이어야 해요.
Q5. 형제자매가 같은 유치원에 다니면 우선권이 있나요?
A5. 유치원마다 다르지만, 많은 국공립 유치원에서 재원생 동생에게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있어요. 하지만 법정 저소득층이나 맞벌이 가정보다는 낮은 순위인 경우가 많아요. 사립 유치원은 대부분 재원생 동생을 우대하는 편이니까, 지원하려는 유치원의 모집요강을 꼭 확인해보세요.
마치며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입학 과정을 훨씬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시스템이에요.
미리 일정을 확인하고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두면, 원하는 유치원에 입학할 확률을 높일 수 있어요.
우리 아이가 행복하게 다닐 수 있는 곳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까, 충분한 시간을 갖고 꼼꼼히 알아보시길 바라요.
무엇보다 아이의 성향과 가정의 상황을 고려해서 최선의 선택을 하시길 응원할게요.
